공지사항
동명 강석진 회장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부산일보자료>
- 등록일 : 2008-08-22
- 조회 : 1060
<부산일보> 관련 자료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 26명 선정
'선정위' 28일 발표
정치·경제·행정 곽상훈·문시환 등 9명 문학·예·체능 고두동·김말봉 등 17명
2004/12/28 031면 11:00:17
부산을 빛낸 인물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임식 동의대 이사장)는 지난해 민족·사회운동·종교활동 및 학술·교육·언론분야에 이어 올해 정치·경제·행정 및 문학·예·체능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 26명을 선정,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6명의 인물들은 정치·경제·행정 분야에서 곽상훈,문시환,박기출,허정,강석진,구인회,박기종,신덕균,윤상은 등 9명,문학·예·체능 분야에서 고두동,김말봉,김정한,이영도,이주홍,조향,최계락,강태홍,금수현,오태균,이상근,윤이상,김종식,이석우,강이문,오제봉,현인 등 17명이다.
허정은 1920년대 미국에서 이승만과 함께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1959년 한·일회담 수석대표로 활약한 것을 비롯,4·19 이후에는 과도내각의 수반을 지내기도 했다.
1925년 동구 좌천동에 '동명제재소'를 설립한 강석진은 부산은행과 부산역사를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부산데파트도 개장했다.
김정한은 1936년 '사하촌'으로 문단에 데뷔,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에 반발해 절필했으며 1959년 부산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재정권의 부정부패를 고발하기도 했다.
1942년 동래여고 음악교사로 재직,1945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경남도 문화위원을 지낸 금수현은 음악용어를 한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1970년에는 '월간음악'을 발행해 음악저널리즘 발전에 큰 공헌을 세웠다.
오제봉은 1956년부터 부산여고와 경남상고,부산사범대학,동아대 등에서 서예 강의에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1957년 대각사 안에 '동명화원'을 열어 김광업과 함께 후진양성 및 서예보급에 힘써왔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부산 태생이거나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나 국가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26명의 인물을 선정,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부산시 홈페이지,시보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26명에 대해 집필작업 등을 거쳐 내년 4월께에 책자를 발간해 시내 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변현철기자 byunhc@busanilbo.com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 26명 선정
'선정위' 28일 발표
정치·경제·행정 곽상훈·문시환 등 9명 문학·예·체능 고두동·김말봉 등 17명
2004/12/28 031면 11:00:17
부산을 빛낸 인물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임식 동의대 이사장)는 지난해 민족·사회운동·종교활동 및 학술·교육·언론분야에 이어 올해 정치·경제·행정 및 문학·예·체능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 26명을 선정,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6명의 인물들은 정치·경제·행정 분야에서 곽상훈,문시환,박기출,허정,강석진,구인회,박기종,신덕균,윤상은 등 9명,문학·예·체능 분야에서 고두동,김말봉,김정한,이영도,이주홍,조향,최계락,강태홍,금수현,오태균,이상근,윤이상,김종식,이석우,강이문,오제봉,현인 등 17명이다.
허정은 1920년대 미국에서 이승만과 함께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1959년 한·일회담 수석대표로 활약한 것을 비롯,4·19 이후에는 과도내각의 수반을 지내기도 했다.
1925년 동구 좌천동에 '동명제재소'를 설립한 강석진은 부산은행과 부산역사를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부산데파트도 개장했다.
김정한은 1936년 '사하촌'으로 문단에 데뷔,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에 반발해 절필했으며 1959년 부산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재정권의 부정부패를 고발하기도 했다.
1942년 동래여고 음악교사로 재직,1945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경남도 문화위원을 지낸 금수현은 음악용어를 한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1970년에는 '월간음악'을 발행해 음악저널리즘 발전에 큰 공헌을 세웠다.
오제봉은 1956년부터 부산여고와 경남상고,부산사범대학,동아대 등에서 서예 강의에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1957년 대각사 안에 '동명화원'을 열어 김광업과 함께 후진양성 및 서예보급에 힘써왔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부산 태생이거나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나 국가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26명의 인물을 선정,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부산시 홈페이지,시보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26명에 대해 집필작업 등을 거쳐 내년 4월께에 책자를 발간해 시내 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변현철기자 byunhc@busanilbo.com